[세월호] 5월 18일 용혜인 학생 연행

[세월호] 5월 18일 용혜인 학생 연행

세월호에 갇힌 학생들은 가만히 있으라는 말로 인해 결국 몰살되었다는 인식이 시민들 사이에 널리 퍼지던 중, 용혜원 학생은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하는 침묵의 행진을 제안하여 호응을 받았다.

5월 18일에는 국내 안팎에서 세월호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용혜원 학생은 5월 18일 서울에서 열린 집회에서 연행된 직후 다음과 같은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망각을 경계했다.

 

“저 연행됐습니다. 저 연행할 때 오른 팔 잡고 있던 여경이 제 팔목을 꺾었습니다. 제가 얄미웠나 봅니다. 연행하면서 복수하고 싶었나 봅니다.

오늘은 5월 18일입니다. 1980년 광주에서 수백 명이 죽었고, 어제오늘 이 정부는 200여 명을 연행했습니다.

국민 3백 명 이 바다 속에서 죽어가는 걸 생중계로 보게 했던 이 정부. 국민 3백 명이 죽었는데 청와대 안에서 가만히 있던 정부. 똑똑히 기억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잊지 말아 주세요. 세월호 3백 명 국민이 어떻게 죽었는지. 그리고 5월 18일, 우리를 어떻게 때리고 잡아가는지……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