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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삶

김복동 할매나비

- 구순 노인의 유럽순회일정 -

유럽풍경) 현 일본 총리 아베 신조의 조부가 된다는 마지막 조선총독은 1945년 9월 9일 할복을 시도하였으며 할복 자살에 실패하여 살아나 항복조인식장에 나와 조인하였다 한다. 그는 전범으로 체포되었으나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았다. 하기야 일왕이 연합군에 항복한 후에도 총독부는 9월에도 서울에 있었다.

같은 시간 아직 스무살도 되지 않은 꽃다운 조선처녀들이 곳곳에서 <위안부>란 이름으로 일본군의 성노예로 곤욕을 치루고 있었다. 올해 89세 김복동 할머니 (1926)는 열네살의 나이로 일본군에 끌려가 광동, 홍콩, 수마트라, 말레이지아를 거쳐 싱가포르까지 끌려가 성노예를 강요당하였다. 일본은 전쟁에 패하여 도망치는 상황에서 여성들에 대한 조직적 성범죄를 감추기 위해 학살과 은혜의 행위를 하였다.

지금 유럽 순회활동을 하는 김복동 할머니는 할머니들을 학살하면서 다가 일본이 패전하자 학살을 당하기도 하고 일본이 범죄를 감추기 위해 가까스로 살아나기도 했다.


세월호 1주년 해외동시다발집회

Foto: Tsukasa Yajima

 

- 진상규명과 인양촉구 -

세월호 참사 4월 16일을 전후하여 해외동포사회에서도 동시다발집회를 갖는다. 독일, 미국, 영국 등지에서 침묵시위, 관련 영화 보기, 현지인들에게 정보 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

독일 일정으로는 18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광장에서 한 시 부터 네 시까지 전세계 해외동포 동시추모집회가 “진상규명 가로막는 시행령을 폐기해라! 침몰하는 대한민국 진실을 인양하라!”란 주제로 열린다.

18일 복훔 멜랑히톤 교회당에서는 오후 세 시부터 여섯 시까지 “망각에 저항하기 위해” 세월호 참사 1주년 전세계 해외동포 동시추모행사와 참사 관련 영상회가 열린다.


[61 / 2015-2] 표현

경찰 열 두 사람

팝아티스트 이하 작가는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당시 박 후보를 독사과를 들고 있는 백설공주로 패러디하였습니다. 2013년에는 새마을 운동 표식과 군복, “댓글”이란 글자로 표현되는 박근혜를 묘사하였습니다. 2014년 10월에는 영화 <웰컴투동막골>에서 머리에 꽃 꽂고 나오는 미친 여일로 패러디하였습니다. 메르켈 수상의 코 아래에 히틀러 수염을 달아주는 독일식 패러디에 비하면 아주 예쁜 풍자화입니다. 하지만 이하 작가는 공직자선거법위반이라든가 허락없이 옥상에 올라간 건조물 무단침입죄 등으로 고발을 당하고 무죄판결을 위해 법정투쟁을 하게 됩니다.


[통일이야기 1] 이념적 고집은 통일의 걸림돌. 백범의 가르침 기억해야

박근혜의 ‘통일 헌장’

임민식 (정치학 교수, 덴마크 거주)

들어가며

올해 조국광복 70년이자, 조국분단 70년이 되는 희비가 엇갈리는 해이다. 벌써 정초부터 우리반도의 정세는 또 다시 긴장된 대결로 치닺고 있다. 이런 정세와는 대조적으로 올해 8월 15일을 계기로 ‘통일헌장’을 제정 하겠다고 정부는 발표하였다. 마치도 독일 통일을 모델로 ‘체제통일’을 준비해야한다고 호들갑을 떨고 있다. 그런데 얼마전 롤프 마파엘 주남한 독일대사는 통일부 직원 대상 특강에서 통일 후 통합 과정이 중요하다면서 “통일 25주년을 맞은 독일의 총리는 동독 출신입니다. 남한도 통일 20년 후 평양 출신 대통령이 나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독일은 통일 20년만에 정치적 통합이 이뤄졌고 경제적 측면에서는 30년 지나는 시점에 또 사회적으로는 40년 후 통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면서 한국도 비슷한 과정을 거칠 것으로 내다봤다.


[동포사회] 역사와 행동

역사와 행동

일본 정부의 조선학교 고교무상화 배제 시정을 위한 금요행동을 계기로 살펴본 재일 조선학교 역사

이대연 편집위원

서울/도쿄 풍경) 지난 2월 13일, 서울의 일본 대사관 앞에서 ‘우리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이하 우리학교 시민모임’)의 참가단체인 대안교육연대가, 그리고 2월 20일 일본의 문부과학성 앞에서 일본 조선대학교 학생들이 일본 아베정부와 문부과학성의 조선학교 차별을 반대하고 고교무상화를 조선학교에도 적용할 것을 요구하는 금요행동을 진행하였다. (일본측 조선대학생들은 2013년 5월부터, 한국에서는 2014년 12월 5알부터 금요행동을 시작하였다.)

지난 2007년 김명준 감독의 <우리학교>라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국내에 소개된 조선학교에 대한 일본정부의 차별은 아베 정부가 들어선 후 더욱 심해졌다. 특히, 2013년 2월 20일 일본의 문부과학성은 고교수업료무상화제도 적용에서 일본의 각종학교인가를 받은 외국인학교 중 조선학교만 고교무상화 제도에서 제외시켰다.


[호모 폴리티쿠스] 추락한 한국언론자유지수

언론자유지수, 추락한 이유

정치권력 유착과 야합, 국무총리 후보의 이상한 언론관

이대연 편집위원

(2015년 2월)

 

2006년 31위, 2009년 69위, 2012년 44위, 2014년 57위. 피파(FIFA)가 정한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세계 순위가 아니다. 국제언론감시단체인, 국경 없는 기자회가 발표한 한국의 언론자유지수이다. 18개 비정부기구(NGO)와 150명 국경 없는 기자회 특파원, 현지 언론인, 인권 운동가 등에게 설문조사한 결과이다. 조사 항목은 언론의 다원성, 권력으로부터의 독립성, 언론 환경과 자기검열 여부, 취재 및 보도의 투명성, 인프라 환경, 법적 장치 등 6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 언론자유지수는 2006년 전세계 180여 조사 대상 국가 중 31위로 역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지만, 이명박 정부시절인 2009년에 69위로 역대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박근혜 정부 시대에는 계속 떨어져 2013년 50위, 2014년 57위를 기록했다.


“바람이 어디로 불든지 옳은 길을 걷는 사람은 다 만난다” - 강진모 인터뷰

예술과 종교

“바람이 어디로 불든지 옳은 길을 걷는 사람은 다 만난다”

하팅엔 풍경) 하팅엔 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강진모 조각전을 방문하여 조각가와 대화를 나누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마치고 뮌헨으로 유학 와 독일에서 작품 발표와 전시를 하며 작가의 입지를 굳힌 작가는 현재 하팅엔에서 살며 작업을 하고 있다. 미술과 사회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을 들어보았다. - 편집 주 -

- 조각가가 된 사연은.


[세월호] 자연스럽게 이어진 슬픔과 분노

부산 시 북구 화명동 롯데마트 앞 설흔 세 날 이어진 촛불과 6천여 명의 서명

인터뷰/사진: 최서우 기자

부산화명동 풍경) 2014년 5월 22일 목요일. 부산시 북구 화명동 롯데마트 앞. 10명의 시민들이 세월호 진상규명에 대한 서명운동을 하고 있었다. 일부 시민들은 ‘우리가 침묵하면 대한민국이 침몰합니다.’, ‘침몰은 자본책임! 참사는 정부책임!’이라는 피켓을 들고 서 있었다.

이 내용만 보면 사건진상규명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시민운동으로만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4월 20일부터 33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진행되고 있는‘화명촛불’이다. 오늘은 촛불이 보이지 않았지만, 워낙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촛불을 유지할 수 있는 기상조건이 아니었다. 하지만 ‘화명촛불’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자신들의 생업을 잠시 미루기도 하고 중요한 모임이나 행사도 때로는 포기하고 촛불을 들었다. 7시부터 9시까지 단 두 시간이지만 미리 준비하고 또 마치고 나면 마무리까지 더 많은 시간을 내야했다.


[세월호] 5월 18일 용혜인 학생 연행

세월호에 갇힌 학생들은 가만히 있으라는 말로 인해 결국 몰살되었다는 인식이 시민들 사이에 널리 퍼지던 중, 용혜원 학생은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하는 침묵의 행진을 제안하여 호응을 받았다.

5월 18일에는 국내 안팎에서 세월호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용혜원 학생은 5월 18일 서울에서 열린 집회에서 연행된 직후 다음과 같은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망각을 경계했다.

 

“저 연행됐습니다. 저 연행할 때 오른 팔 잡고 있던 여경이 제 팔목을 꺾었습니다. 제가 얄미웠나 봅니다. 연행하면서 복수하고 싶었나 봅니다.

오늘은 5월 18일입니다. 1980년 광주에서 수백 명이 죽었고, 어제오늘 이 정부는 200여 명을 연행했습니다.

국민 3백 명 이 바다 속에서 죽어가는 걸 생중계로 보게 했던 이 정부. 국민 3백 명이 죽었는데 청와대 안에서 가만히 있던 정부. 똑똑히 기억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잊지 말아 주세요. 세월호 3백 명 국민이 어떻게 죽었는지. 그리고 5월 18일, 우리를 어떻게 때리고 잡아가는지……


[세월호] 미 50개주 동시에 “우리는 분노한다”

 

미시 USA’ 엄마들 주최 세월호 참사 추모 집회… 미 50개주에서 열려

 

전희경 기자

 

‘잊지 말아 주세요, 잊지 말아 주세요, 잊지 말아 주세요’

세월호 침몰사고가 일어난 지 한 달이 지난 5월 18일을 맞아 미주 한인사회에서도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안타까운 마음들을 나누는 ‘세월호 참사 추모 집회’가 미국 50개 주에서 동시에 열렸다.

미국 '50개주 동시집회'를 목표로 계획된 이날 집회에는 LA지역은 어바인 400여 명 등 총 900여 명, 뉴욕 맨해튼 300여 명, 워싱턴 D.C.와 시카고, 산호세 각 200여 명, 샌디에고와 매릴랜드, 시애틀(워싱턴주) 각 150여 명, 뉴저지, 필라델피아(펜실베니아주) 각 100여 명, 메디슨(위스콘신)과 유타 각 90여 명, 미시간과 피츠버그 각 80여 명, 보스톤(매사추세츠주) 70여 명, 애틀란타(조지아주)와 콜럼버스(오하이오주),트윈시티 (미네소타주), 미주리 각 60여 명, 아리조나 4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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