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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주년 해외동시다발집회

세월호 1주년 해외동시다발집회

Foto: Tsukasa Yajima

 

- 진상규명과 인양촉구 -

세월호 참사 4월 16일을 전후하여 해외동포사회에서도 동시다발집회를 갖는다. 독일, 미국, 영국 등지에서 침묵시위, 관련 영화 보기, 현지인들에게 정보 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

독일 일정으로는 18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광장에서 한 시 부터 네 시까지 전세계 해외동포 동시추모집회가 “진상규명 가로막는 시행령을 폐기해라! 침몰하는 대한민국 진실을 인양하라!”란 주제로 열린다.

18일 복훔 멜랑히톤 교회당에서는 오후 세 시부터 여섯 시까지 “망각에 저항하기 위해” 세월호 참사 1주년 전세계 해외동포 동시추모행사와 참사 관련 영상회가 열린다.

미국 뉴욕, 뉴저지에서는 4월 16일 관음사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천도제”가 열린다. 한국출신 동포들이 많이 사는 로스엔젤레스에서는 11일 헐리우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여 거리 응원을 하며 전단지 나눠주기를 하고, 16일에는 영화관 앞 기원소 추모제를 가진 후 19시 30분에 로스엔젤레스 생명찬 교회에서 추모 음악회가 열린다. 미네소타에서는 16일 추모집회, 5월 3일 추모 도보행진이 있다. 영국에서는 19일에 브룩클린 다리 행진 추모 집회가 열린다. 런던에서 16일 저녁엔 영화 다이빙벨 상영회, 18일에는 12차 집회가 “1주기 침묵 집회”로 열린다.

해외동포들이 이처럼 연대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진실이 밝혀지고 사람이 마음놓고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희생자 가족만의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진상규명을 요청하는 희생자 가족들을 두고 “보상”이라든가 “의사자 규정” 과 같은 문제로 초점을 왜곡하는 여론이 일각에서 형성되어 희생자 가족을 모욕하는 일도 있었다. 단식을 하는 가족들의 천막 앞에서 음식을 먹는 퍼포먼스를 하는 해괴망측한 일도 있었다. 온라인을 통한 악성 표현들은 일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었다.

정부는 진상규명은 뒷전으로 하고 해수부 특별법 시행령 입법예고 (4월 27일)를 통해 세월호 특위 사무처 직원 정원을 줄이는 한편 배상과 보상으로 세월호 문제를 마무리할 방침을 밝혔다. 본질을 왜곡하는 정부의 방침에 맞서 세월호 가족들은 해수부안 전면폐기를 요구했다.

세월호 가족들의 우이독경 정부를 향한 끈질긴 소통 요구는 청와대 행진으로 이어졌지만 이러한 절실한 행진에도 불구하고 “불법 미신고집회”, “공부집행방해죄”라는 이유로 체포되었다. 세월호 가족은 귀머거리 정부의 요구묵살에 대해 지난 4월 2일 집단삭발식을 가졌다.

세월호 참사에서 아들을 잃은 아버지 이호진씨와 동생을 잃은 누나 아름양은 지난 해 여름 길이 150센티미터 무게 60킬로그램의 십자가를 메고 9백 킬로미터를 걸었다. 올해는 팽목항에서 광화문까지 세월호 모형의 수레를 끌며 백일 동안 하루에 삼천배를 하기로 하였다.

“유족인 내가 먼저 국민들께 절을 30만번 이상 하면, 국민들의 관심이 원동력으로 작용해 세월호를 침몰시킨 범인이 누구인지 나올 것이다”

아버지의 노정에 국내에서는 곽노현 전 서울 교육감을 비롯하여 사회각계각층 인사들이 연대의 뜻을 보내고 있다.

<독일일정> 베를린: Brandenburger Tor 4월 18일 13시-18시 (세월호를 기억하는 베를린 행동)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 분향 - 희생자 이름 거명과 추도식 - 성명서 발표 - 자유발언시간

http://sewolberlin.wordpress.com

복훔: 4월 18일 토요일 15시 Melanchthon­Kirche Koenigsallee 46 44789 Bochum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재독 NRW 모임)

추모제 - 세월호 참사 관련 영상 관람 - 의견나눔 및 친교

문의: 안연옥(모임대표) +49 – 234 ­ 336538

 

그 외 자세한 일정은 416가족협의회 홈피 www.416family.org